차크라 오버플로우 원고

프롤로그

  한국대학교 경영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공필수과목 “경영학의 이해” 수업 시간, 강민은 경영신관 대형강의실 한가운데에서 인성에게 농락당하고 있었다.

  — 인성님, 거기는 진짜 안 돼요.

  — 제가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 왜 움직이셨죠?

  인성은 강민을 벌주려는 듯 강민의 귀두 부분을 집중적으로 쓸어내렸다. 강민이 소리를 억누르려 할수록 더 세게 자극했다.

  한 손은 강민의 성기를 위아래로 천천히 흔들면서, 다른 손은 가슴에 머물며 유두를 잡고 비틀었다. 귓속에는 뜨끈한 혀를 밀어 넣었다.

  강민의 눈의 초점이 점차 풀려나가던 때, 강민의 뒤쪽에서 묵직한 무언가가 들어오는 감각이 느껴졌다. 그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꽉 붙잡으며 입에서 소리가 새어나가는 것을 참았다.

  인성은 그러한 강민의 노력을 비웃듯, 강민의 안쪽 깊은 곳을 단단하고 두꺼운 자신의 물건으로 누르고, 빠져나갔다가 다시 밀고 들어왔다.

  — 지금 수업 중이라고요...!

  — 저도 알고 있습니다.

  — 알면서 왜 그러세요?

  인성은 수백 명이 모인 공간에서도 강민을 굴복시키고,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게 하고 싶었다. 그 욕망은 이미 성적인 흥분과 구분할 수 없이 뒤엉켜 있었다.

  인성은 강민의 가장 예민한 부위들을 동시에 자극하기 시작했다.

  강민은 입술 안쪽을 세게 깨물었다. 소리를 내면 안 됐다. 몸을 움직여도 안 됐다. 그러나 감각은 참는다고 사라지지 않았다. 

  움직이지 않으려고 온몸에 힘을 줄수록 자극은 오히려 선명해졌다. 강민의 얼굴은 이미 완전히 붉어진 상태였다. 목덜미에는 식은땀이 맺혔다.

  — 인성님.... 제발 그만해주세요....

  돌아온 인성의 대답은 의외였다.

  — 주인님.

  — 네...?

  — ‘제발 그만해주세요, 주인님.’이라고 해야지.

  — 제발 그만해주세요.... 주인님....

  — 그래 우리 고양이.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