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콘텐츠명: 길들인 개가 도망쳤다.
2. 작가명: 성실한타협중 ( coldamericano@naver.com )
3. 작품 장르: BL
4. 무료 연재 진행 여부
디리토: https://www.diritto.co.kr/contents/2416101 
(씬이 너무 초반부에 있어서 조아라 연재는 예정에 없습니다.)
5. 키워드: 역클리셰, 집착수, 동양풍, 궁정물, 능력수, 미인공, 미남수, 헌신공, 짝사랑공, 도망공
6. 예상 분량 및 완결시기: 본편 공백 미포함 30만자 / 2026년 12월 내 완결 예상 / 리다무 희망
7. 이용등급: 19세
8. 한줄요약: 집착수가 짝사랑공의 감정을 이용해 입맛대로 다루지만, 결국 공에게 스스로 목줄을 넘겨주는 역클리셰 쌍방구원 

9. 소개글

황위를 찬탈했다는 오명을 쓰고있는 동제국의 황제, 사독은 흉흉한 민심을 달래기 위해 평판이 높은 청랑을 억지로 입궐시킨다. 그러나 사사건건 입바른 말만 해대는 청랑이 거슬리던 중, 사독은 청랑이 숨기고 있는 약점을 알아챈다.

군자 중의 군자라던 청랑은 사실 남색가였다. 그것도 제 주군을 연모하는. 

명분에 잡아먹힌 것처럼 사는 이가 같이 밤을 보낸 자를 외면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황제가 청랑을 유혹한 건 그런 계산하에서였는데.

“내명부의 핏물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습니다. 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청랑의 목소리가 억눌린 절망으로 잘게 떨렸다.

사독은 피가 튄 비단 소매로 청랑의 창백한 뺨을 다정하게 쓸어내렸다. 그 다정한 손길과 상반되게 붉은 눈동자에는 광기가 서려 있었다.

“자네가 피를 흘렸는데, 그깟 버러지들의 목이 대수인가?”

“폐하!”

“왜 소리를 지르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 자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율법에 따른 행동이지 않나. 노비가 양인의 것을 훔치면 손을 자르지. 그럼 황제의 것에 손을 댄 이들은 목이 잘리는 것이 형평에 옳아.”

사독은 굳어버린 청랑에게 피묻은 검을 겨누며 말했다.

“여기에 훔쳐진 물건의 의사가 중요하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