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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살색의 향연과 엄청난 신음들.
어느 순간부터 자위가 습관이 돼버렸다.
나는 심지어 하도 만져대 빨갛게 변한 살갗을 무시한 채 왕복운동을 열심히 해댔고, 곧 사정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사정할 수는 없었다.
요즘 들어 자위에도 왜인지 사정이 안 됐다.
귓구멍까지 차오르는 사정감은 오는데 막상 구멍을 뚫고 흐르는 사정이 없으니 자꾸만 부족하게 느껴지고 점점 더 쾌락에 집착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만져대니 귀두 껍질이 다 까져 속살이 드러나는 바람에 귀두고 구멍이고 아파서 손도 못 댈 정도였다.
상처 난 성기가 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몸인지 고추인지 내 알 바는 아니지만 어쨌든 내 몸의 어딘가가 자꾸만 부족하다며 더 만져라. 불만을 토로했다.
자위를 멈춰볼까 했지만, 하루가 지나자 하루 종일 좆이 계속 서 있고 아랫배가 간질간질, 다리와 허벅지가 가만히 있질 못했다.
회사건 집이건 의자에 앉아 남몰래 다리를 조였다 풀며 조금이라도 성기 쪽을 압박해야 했다.
시도 때도 없이 허벅지를 조여대는 남이 모르는 압박 자위를 하다 그마저도 부족해져 틈이 나는 대로 화장실로 가 비벼댔다.
그런 일상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회사가 끝나면 밤낮으로 혹사당한 얇은 껍질이 벗겨지다 못해 이미 핑크빛 살이 다 드러났다.
그래도 자꾸 어딘가에 닿지 못하고, 사정이 안 됐다.
그럴수록 불알이 욱신거리는 바람에 나중에는 오줌을 싸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마음 편히 자위도 못 하는 상태로 불알만 깔짝깔짝 만지작거리다 온갖 배뇨장애와 전립선염, 방광염이 와서 진료받으러 다녀야 했다.
마려울랑 말랑, 쌌는지 안 쌌는지 모를 오줌마려운 느낌보다 많이 달아올라 벌렁거리는 온몸과 성기 끝에 자리한 구멍이 두근거리며 안달을 해 차마 못 견디겠었어 벽이던 베개에건 어느 곳에라도 비비다가 어느날은 길게 자란 검지 손톱 끝으로 귀두 끝에 있는 요도를 후벼팠다.
한참을 그렇게 요도를 괴롭혀대다 잠들 때쯤 깨달았다.
아- 정상이 아니다.
다음날 눈을 떴을 땐 전날 열락에 취해 귀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