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대학 합격!

“축하해!”

리원 모가 기뻐하며 리원에게 축하 폭죽을 터트렸다.

“얼른 초 불어!”

윤기가 흐르는 딸기가 한가득 쌓아 올려진 생크림 케이크에 ‘한리원 축 서울대 합격’이라는 레터링이 쓰여 있었다.
리원이 웃으며 케이크에 꽂아진 초를 후~ 하고 세게 불었다.

“역시 우리 딸 서울대 합격할 줄 알았다니까?”

리원은 축하해주는 리원 모의 반응에 활짝 웃음을 지었다.

“고마워!
근데 아빠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리원은 급 리원 부를 생각하며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와 반대로 리원 모는 표정이 굳은 채로 아무 말 못 할 뿐이었다.
리원 모가 다급히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바꾸었다. 

“친구들은? 입시 결과 다 나왔대?”

“어?”

“온이, 휘현이, 세은이 말이야.”

리원 모가 말한 이 세 명은 모두 망명 높은 재벌가, 상류층의 자녀들로서 리원과 같은 유치원과 초중고를 나온 리원의 가까운 친한 친구들이었다. 
어릴적부터 리원과 자주 모여서 놀고 가족들 간에도 왕래하여 교류하는 사이였다. 

“이온.. 그 자식은 뻔하지 뭐… 안 붙으면 이상한 거고..”

리원은 온을 생각하자 급 표정이 구겨지고 입이 저절로 삐죽여졌다.

“너 왜 그렇게 온이 싫어해?”

“엄마..! 
내가 여태껏 누구 때문에 고등학교 3년 내내 한 번도 전교 1등 못 했어?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고등학교 3년 내내 내 신경 긁는 애가 걔야!”

리원은 화를 참지 못하고 불같이 리원 모에게 우다다 화를 냈다.

“온이 천재인 거 알잖아.”

“그래.. 천재면 영재고나 가시던가, 왜 일반 학교 와서 날 3년 내내 괴롭히냐고!”

“이미 졸업할 마당에 그런 얘기에서 뭐 해? 그만 좀 해.”

리원 모는 리원이 어릴 때부터 이런 말을 계속해왔더니 지겨운 눈치였다.

“끝? 그래 끝이면 내가 말 안 하지!!
같은 서울대 입학에다 같은 과까지 가니까 더 이러지!”

리원은 말을 할수록 화가 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