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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지 않아요? '숨결이 닿다'
대한민국 1위 기업 신정의 막내아들이자 서자인 이건.
제주도 여행 중에 건의 입술을 훔치고 달아난 여자 단하루.
두 번의 우연한 만남으로 건은 하루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고, 하루 역시 건의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에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둘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주며 진심으로 사랑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되고, 그 결실로 아이가 생기지만 건의 친모의 계략으로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미국으로 떠났던 이건.
다시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던 그가 4년 만에 하루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는 이제 그녀와 자신의 아이를 되찾으려 한다.
물론 그들을 헤어지게 했던 모든 이들에게 복수하는 것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이건의 계략은 하나씩 실행되어 가는데…….
* * *
“입술.”
그는 적당히 정해져 있는 예의를 넘지 않게 선을 지킬 줄 아는 남자였다.
“내 앞에서 입술 깨물지 말라고 했잖아요. 입술 깨무는 모습만 봐도 음탕한 생각 든다고. 아, 해 달라고 일부러 그러는 건가?”
하지만 그 선을 그녀에게는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기억의 파편 한 조각이 머릿속에서 스치고 지나갔다.
그에게 상처를 주고 그의 사랑을 무참히 짓밟았던 그날.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지 않아요? 말하기 싫으면 내가 말해 볼까?”
심장이 아래로 쿵 떨어져 내려앉았다. 그가 알고 있을 확률은 99.9%. 하루는 입 안의 연한 속살을 이빨로 잘근 깨물었다.
마음속 깊숙이 묻어 두었던 기억의 파편들이 하나씩 모여 붙기 시작했다.
《숨결이 닿다》
하루가 너무 길다 / 로맨스 / 전 2권 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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