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내게는 덧없이 혼란하고 아름다운 '뷰티풀 몬스터'

관리자   2018.11.09 16:30:18
조회수 49

 

 

 

 

 

 

사람을 믿지 않는다.

아니, 믿을 수 없었다.

그저 공기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살고 싶었다.

 

하지만 소박하다 여겼던 그녀의 바람은 이뤄질 수 없었다.

 

“유수하, 넌 내 이름 알아?”

“제가 알아야 하나요?”

“알아 두는 게 좋을 거야.”

“이름이 뭔데요…….”

“박지완.”

 

그를 만난 순간, 거센 폭풍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 밤낮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해대지 않나.

가는 곳마다 참견을 하지 않나. 수업이 겹치지를 않나.

 

“그것보다, 대체 저한테 왜 이러는지를 묻고 싶네요. 선배님 좋다는 여자 많잖아요?”

“넌 그 여자들이 아니니까.”

“진짜 말이라도 못하면…….”

“안타깝게도 난 못하는 게 없어서. 그러니 네가 포기해. 보다 보면 어느 정도 정이 들지도 모르잖아?”

“그럴 일 절대 없을걸요. 제겐 미운 정도 사치거든요.”

“어쩌나. 난 이미 시작된 것 같은데.”

 

내게는 덧없이 혼란하고 아름다운

《뷰티풀 몬스터》




진혜성 / 로맨스 / 1-2권 각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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