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리포트

리디북스, 오늘 리디의 발견! '호접(狐接)'

관리자   2019.10.24 09:59:55
조회수 168
첨부파일 20191024.png  

 

임금은 세자 시절부터 그 포악한 성정으로 유명했다.

중전으로 간택된 소하는 두려움에 떨었다.

 

“왜 그리 떨고 계십니까, 앉으세요…… 소하, 아니 중전.”

“어찌…… 전하께서 소첩의 이름을 아십니까.”

 

한데, 포악하기 이를 데 없을 줄 알았던 임금은

소하에게 내내 다정하기만 했다.

어루만지는 손길은 한없이 뜨겁고 어딘지 모르게 갈급했다.

 

그 바람에 소하는 보지 못했다.

달빛에 비친 그의 그림자 속

풍성한 아홉 개의 꼬리털을.

 

그대와 함께하기 위해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리.

 

 

*

 

 

붉은 꽃술처럼 흔들리는 젖꼭지가 어여쁘게 익어 가며 호연의 시야 속에 아른거렸다.

호연이 길게 혀를 빼내어 유두 끝을 살짝 핥았다.

 

“하……앗…….”

 

소하는 낯설고 축축한 촉감에 몸서리쳤다.

핥아진 곳은 젖꼭지이건만, 왜 가랑이가 저릿저릿한지 몰라 다리만 바르작거렸다.

호연은 기꺼운 웃음을 낮게 흘리며, 손바닥으로 야들거리는 살결 위를 위아래로 쓰다듬었다.

 

“소하,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대는 알지 못할 거야.”

 

 

《호접(狐接)》

 

 

 

라닐슨생 작가의 '호접(狐接)'이 

출간과 동시에 리디북스 '오늘, 리디의 발견'에 등장했습니다! 

 

지금 리디북스에서 확인해보세요~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추천 : 0 추천하기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목록!--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