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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리] <겨울방학> 피우리의 선택 메인배너 등장!

관리자   2021.10.05 13:49:36
조회수 188
첨부파일 겨울방학.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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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쉽게 누군가를 버려도 된다고 생각했다. 사람 사는 거 원래 그런거 아니냐며.

서른 셋.
이해 없는 세상 속에서 너 하나가 내 편 인줄도 몰랐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사랑에 목마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외로운 날에는 동화를 찾았다가 지겨워지면 그를 멀리하곤 했었다. 내가 우선이었고 남자 애 하나쯤 쉽게 포기해버린 일이 아무것도 아닌 일일 줄 알았다. 그런데 눈 속에 갇혀 허우적거린건 윤자경이였다.

“놀다 버리는 거 그런 거 할 줄 몰라. 또 놀다 버려진데도 윤자경 버리는거 못해.”

동화는 자경을 똑바로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윤자경은 어마어마한 쌍년이 맞는 것 같았다. 마음을 버리지 못하게 만들고, 미워하지도 못하게 만들고 끝내는 고백하게 만드니까.

“너…….”

그녀는 숨을 죽이고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애써 입을 달싹거렸지만 말이 되어 나오는 것은 없었다. 그러다 수저를 든 손을 동그랗게 오므려 몇 번이나 눈을 문질렀다.

“나 윤자경 못 버려. 버릴거면 당신이 버려. 한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쉬워. 버려지는 것도 버리는 것도.”

그 말을 끝으로 동화는 그녀 곁으로 다가가, 눈을 세게 비비는 여자를 끌어안았다.


《겨울방학》 


김봉평 작가님의 <겨울방학>이

피우리​ 피우리의 선택 메인배너에 등장했습니다!

 

지금 피우리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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