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어둠 속 단 하나의 빛과 같은 세계를 그리는 작가, "연초"

관리자   2019.03.13 16:52:40
조회수 397

 

 

 

 

방황하고, 길을 찾고.

방황하고, 사랑하고. 스스로를 찾아 가고.

어두운 현실을 풍자하면서도 그 안에서 단단함을 키워 가는 주인공들의 성장기를 멋지게 그려 낸 작가, 연초.

제목만큼이나 '화제'가 된 작품을 쓴 연초 작가를 만나 보겠습니다.

 

 

 

 

 

 

 

 

Q. 작가님께서 로맨스 소설을 쓰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약속 없는 주말에 책상 앞에 앉았던 게 신의 한 수였어요. 너무 심심해서 한글 파일에 1편을 썼는데, 누가 봐 주면 더 재밌을 것 같았어요. 바로 제일 유명한 사이트를 검색해서 찾아 가입하고 올렸던 게 시작이 되었네요. 사실 원래는 BL을 쓰려고 했는데……. 제가 BL을 본 적이 없어서 남녀 로맨스로 쓰게 되었네요ㅎㅎ

 

 

 

 

Q. <화제의 여학생>을 구상하실 때 어디서 영감을 얻으셨나요?

 

 

5년 전쯤? 예전에 심심해서 써 놓았던 글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유치하긴 했지만 재밌었고 그 글이 주요 스토리와 장면,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과 관계에 큰 핵심이 되었어요.

또 어쩔 때는 노래를 들으며 장면을 떠올리기도 했어요. 2부 마지막 장면은 ‘As the world caves in’라는 곡을 반복 재생했어요. 복받치는 느낌이 좋은 곡이었어요.

 

 

 

 

 

Q. 작가님께서는 연재처에서 성실 연재를 하셨는데요, 미리 작품을 다 써 두고 연재를 하시는지요? 아니면 어떻게 작품 준비를 하시나요?

 

 

상황에 따라 달라요. 첫 연재 당시에는 1편부터 쭈욱 썼는데, 단행본 준비를 하면서 순서 없이 장면을 따로따로 쓰다가 붙이며 통으로 수정했거든요. 미리 작품을 다 쓰고 나중에 편집하는 게 편해요.

 

 

 

 

Q. <화제의 여학생>의 남자 주인공인 도형은 말이 험한 편(?)이기는 합니다만, 행동으로 보면 정말 상아밖에 모르는 아낌없이 퍼 주는 나무 같습니다. 작가님께서도 혹 이런 남자 주인공이 타입이신가요? 아니면 정반대의 느낌을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저는 도형이처럼 속은 다정해도 겉이 살짝 까칠한 남자 주인공이 좋아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처럼 남녀 주인공이 서로 싸우다가 친해지는 게 짜릿하고 좋아요. 사람의 관계란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의견이 충돌하다가 솔직하게 수용하고 맞춰 가는 편이 재밌더라구요.

 

 

 

 

 

Q. <화제의 여학생>을 집필하시면서 힘드시거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셨나요?

 

 

컴퓨터가 고장 나서 글을 쓰다가 한 번 날린 적이 있어요. 눈물을 삼키고 그날은 그냥 맘 편하게 친구랑 놀았어요. 나중에 더 잘 써져서 다행이었어요.

 

 

 

 

Q. <화제의 여학생>을 집필하면서 이 부분은 포인트다,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거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 어떤 것인가요?

 

 

주인공들의 성격 검사 부분을 자세히 보면 더 재밌을 거 같아요. 주인공의 MBTI를 설정하고 그걸 염두에 두고 두 캐릭터를 그렸기 때문에 주인공들의 갈등이 왜 그렇게 일어났는지 더 힘을 실어 주는?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성격이 다르고 세상을 받아들이는 성향이 다르니 갈등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Q. <화제의 여학생>의 댓글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다면 어떤 내용이었나요?

 

 

댓글은 주로 몰아서 보는 편이라 한 가지만 꼽을 순 없을 거 같아요. 소중한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모두 다 감사했어요.

그래도 굳이 뽑으라면, 모든 피드백을 통틀어서 한 분이 트위터로 1편부터 보던 소설이 완결 났다며 축하해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원래 출판사에 투고할 생각은 없었는데, 독자분들이 출판 좀 하라고 하셔서 해 볼까? 하고 투고하게 된 거였거든요.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ㅠㅠ

 

 

 

 

 

Q. 작가님들께서 작품을 쓰시다 보면 슬럼프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님께서는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실 현재 슬럼프예요. 글을 어떻게 쓰는지 까먹어 버렸어요ㅜㅜ 작가로서는 처음이라 아직 극복하는 법을 모르겠지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작품을 선보이실지 궁금합니다. 맛보기로 조금만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일단은 막장 정신병원에서 주인공이 한 남자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쓰려고 해요. 자극적인 소재에 서정적인 분위기를 그려 보고 싶습니다. 다만, 제 작품을 읽고 특정 질병이나 시설에 편견을 갖지 않도록 주의하려구요!

 

 


 

 

 

Q.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제 작품을 재밌게 읽어 주셨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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